티스토리 뷰
목차
국위선양 축구선수 손흥민과 이강인이 몸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. 아시안 컵 4강 진출 요르단전 바로 전날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.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. 이 사건에 대해 갑론을박이 열띤 가운데 "MZ 축구선수 이강인"이라는 워딩이 많이 보이곤 하는데요. 과연 이 경우를 MZ라고 통칭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.
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 안타까운 것은 더 큰 의미인 경기에 모두 같은 뜻으로 집중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. 경기 중 손흥민의 울 것 같은 표정은 아마도 이 때문이리라 짐작됩니다. 작은 다툼이나 의견 차이는 물론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서로 다른 의견의 충돌로 의견을 모으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. 아마 손흥민 선수도 이해했을 것 같습니다. 그러나 아시안컵 4강을 두고 하는 경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참을 수 없었을 겁니다.
잠시 잠깐의 감정을 조절하고 눈 앞에 놓인 문제보다 경기에 집중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요?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좀 더 큰 의미를 쫓았다면 좋았을텐데..란 생각이 듭니다.
요즘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. 큰 도파민을 맛보기 전 작고 빠른 도파민을 찾아 취하는 세대인 만큼 인내나 감내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 숏폼의 발달로 인해 어린 아이일 때부터 도파민 중독에 걸리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. 그런 우려를 바탕으로 "인스타 브레인"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.
우리가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것은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인내하고 감내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. 잠깐의 즐거움을 취하기 보다 지속적이고 고차원적인 목표를 위해 참을성을 길렀을 때 결국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.
계속되는 승전에 어쩌면 잠깐의 도파민이 4강 진출 탈락이라는 결과를 가져다 줬을지 모릅니다. 그만큼 뇌내 신경전달물질이 중요하고 큰 일을 앞두었을 때 잘 관리해야만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.
모두가 국가 대 국가 스포츠 게임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, 중요한 일들은 끊임없이 우리 앞에 나타납니다. 가장 중요한 목표를 첫째 순위로 두고 인내심을 길러나간다면 분명 중간에 실패하지 않고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.
'정보통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건물주를 넘어 건축주가 된 인플루언서, 온라인 수익의 모든 것 (0) | 2024.03.09 |
---|---|
주정차단속 문자알림서비스로 연 최대 156만원 절약하기 (0) | 2024.03.04 |
2024 케이펫페어 수원 (0) | 2024.02.16 |
오늘의집 세일 페스타 (0) | 2024.02.13 |
흑백 참새 (0) | 2024.02.10 |